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우수박물관 5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주최 ‘2013년 경관대상’ 대상 수상, ‘2014 아시아 도시경관 대상’에 이어 군산의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이 이뤄낸 쾌거라는 평가다.
문체부는 지난달 27일 전국 203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2014 전국 등록 공립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평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등록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인증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시범조사로 전국 203개 등록 공립박물관(2013년 기준)을 대상으로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근대역사박물관은 수원화성박물관, 부여정림사지박물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과 함께 우수 운영사례로 선정되었다. 특히 근대역사박물관은 시민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문화공연을 통해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이번 시범조사 평가지표는 1. 표준유물관리시스템 활용률, 2. 등록 공립박물관 소장유물 대비 데이터베이스(DB)등록률, 3. ‘학예사자격증 보유자 및 학예직 근무자 수’당 소장유물 수, 4. 공공문화기반시설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정성평가) 등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물관을 비롯한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군산시민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한 해 30차례가 넘는 전시와 공연을 선보였고, 개관 이후 40개월만에 누적 관람객 98만명을 넘어섰다. 또 한 달 평균 3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가 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말에는 입장권 예매를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모습이 익숙한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