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회 교육위 이달의 쟁점은
|
|
|
|
|
|
|
...
|
문수현 (2015-02-05 15:33:43)
|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5일 제318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전북교육청에 대한 201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했다.
먼저 최인정 부위원장은 전주시 고등학교와 군산시 중학교의 단일학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한 학생이 원거리 학교를 배정받는다면 3년 동안 꼼짝없이 그 학교를 다녀야 한다”며 “조속히 학군 조정 등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호영 의원은 저소득층 중학생 학력증진 프로그램인 ‘삼성드림클래스’ 사업은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서, 전북교육청이 이를 시행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저소득층 전북지역 중학생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마치 가뭄에 단비와 같다”면서 “열악한 전북 교육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교육감의 교육철학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은 앞서, 전교 상위 3% 이내 학생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삼성의 계획이 본래의 사업 취지와 맞지 않다는 교육철학과 원칙을 내세워 ‘삼성드림클래스’ 사업 유치를 추진하지 않았다.
장명식 의원은 정부가 30억원 예산을 지원하는 익산 수영장 신축 사업을 교육청이 자비부담을 이유로 신청조차 하지 않은 점을 비판하면서, 도교육청의 업무태도를 꾸짖었다.
이해숙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 관련된 조례제정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계획과 지원이 미흡하다며 좀 더 적극적인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양용모 위원장은 최근 늘어나는 학교폭력 문제를 제기하고, 학교폭력의 강도가 상식을 벗어날 정도라며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