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5-12 09:57:27

예수병원-부영건설, 서남대 정상화 협약


... (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15-02-11 03:27:08)

2월 10일 오후 4시경 중소기업은행 남원지점장실에서 예수병원과 부영건설이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예수병원-부영건설 컨소시엄은 협약을 통해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230억원의 재정투자를 하고 중장기적으로 300억원의 재정투자를 통해 의과대의 정상화와 더불어 서남대학교가 국내 최정상 대학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예수병원과 부영건설이 협약서에 도장을 찍고 있다.)

협약을 맺은 직후 예수병원-부영건설 컨소시엄은 서남대학교에 재단(법인)전입금으로 쓰일 55억원을 서남대 관선이사장 명의로 개설된 계좌에 예치했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명지병원도 서남대 직원이 총장 위임장을 갖고 중소기업은행에 개설한 계좌에 35억원을 예치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예수병원-부영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재단(법인)전입금은 학교법인재단을 거쳐 지원된다. 법적인 지위가 인정되는 관선이사회로 예치시키는 것이 법적인 보호를 위해서나 절차상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남학원 이양근 이사장도 이와 같은 입장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법인(재단)전입금을 재단을 거치지 않고 학교계좌에 입금시킨 명지병원이나 이를 추진한 학교 관계자의 일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어 양측 간에 논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