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제10회 군산꽁당보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성동 농업인들과 주민들이 한데모여 12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미성동주민자치센터 청보리밭에서 펼쳐지는 ‘제10회 군산꽁당보리축제’의 실무를 담당하는 미성농업발전협의회(회장 신경용)에서는 미성동 모든 단체(24개단체,기관)가 참여한 가운데 12일, 출정식을 개최하고 군산농업의 활력화와 도농간 화합의장으로써 제10회 군산꽁당보리축제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출정식은 군산꽁당보리축제 실무위원 임명과 아울러 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미성농업발전협의회원들의 결의문 채택으로 진행됐으며, 출정식이 끝나면 주민이 참여해 축제장 경관조성을 위한 잔재물 처리 등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나선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고종원소장은 “전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했던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인해 지난해 축제가 취소도됐던 만큼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제10회 군산 꽁당보기축제’가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 내실 있고 알찬 구성으로 도시민들과 지역농업인들이 하나 되는 자리로 마련하고자하는 농업인들의 의지가 대단하다”고 말하며, 올해 꽁당보리축제 성공개최를 당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해를 걸러 치러지는 만큼 올해 10주년 꽁당보리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하는 열기가 더해져 군산보리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흰찰쌀보리의 다양한 판로 개척에 수훈갑이 되어온 농업인들의 자존심이 실천으로 드러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에서는 봄보리파종이 마무리 되는대로 대행사 선정공고를 실시 할 예정이며 제안서 평가를 통해 축제대행사가 선정되면 곧바로 선정대행사와 프로그램 등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가 축제의 품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