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움 속에 빠져들고 뜻 깊은 추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 및 체험프로그램을 12개 문화시설에서 진행한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멋과 흥을 널리 알리고자 설 당일인 19일에는 경기전을 무료로 개방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관에서 가족대항 윷놀이, 전통놀이와 절기음식의 만남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와 한벽극장의 국악, 어쿠스틱, 밴드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한옥생활체험관에서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최명희문학관의 운수대통! ‘혼불 뽑기’,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최명희 서체 따라쓰기 체험프로그램과 전통술박물관, 소리문화관, 부채문화관, 완판본문화관,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역사박물관, 어진박물관 등 12개 문화시설들도 특색 있는 설맞이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토정비결, 새해소원 빌기, 애니메이션 가족영화 상영, 한지복주머니 & 제기 만들기, 전통 윷 & 팽이 꾸미기, 연 만들기, 그림자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은 주말을 포함한 5일간의 긴 연휴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옥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설맞이 전통놀이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쏠쏠한 재미와 즐거움으로 가득찬 전주만의 고유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 할 것”이라 말하면서, “특히, 연휴기간동안 한옥마을 내 모든 거리에서 차 없는 거리가 전면 운영됨에 따라, 한옥마을을 찾으실 경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