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영유아사업단의 ‘재능기부 행복나눔 국토순례’가 13일 서울 푸르메재단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우석대 영유아사업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3층 복지관 회의실에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석대 김응권 총장을 비롯해 이승미 영유아사업단장과 구효진 교수, 전문가 자격증 취득학생 15명과 전문연구원 6명,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 홍보대사인 가수 션 등이 참석했다.
우석대 영유아사업단은 지난 11일 재능기부 행복나눔 국토순례발대식을 가졌으며, 2박3일 동안 우석대 부속 다문화센터의 영유아를 시작으로 전주의 선덕보육원, 전주영아원, 충북 진천제일어린이집, 서울 강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취약계층과 다문화 가족의 영유아 100여명을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뒤 푸르메재단을 찾았다.

(우석대 영유아사업단은 13일 서울 푸르매재단에서 재능기부 행복나눔 국토순례 기부금전달식을 갖고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우석대 학생들의 재능기부 행복나눔 국토순례는 학생들의 잠재된 재능을 기부형식으로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식의 사회환원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우석대 영유아사업단은 지난해 잠재적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선별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해 학생들이 영유아발달지도사와 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영유아사업단은 학생들의 재능기부에 따른 후원자를 모집해 5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이승미 영유아사업단장과 구효진 교수는 “앞으로 우석대 학생들의 재능기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항구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푸르매 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된 뒤에는 우석대 학생들이 병원에서 재능기부에 나설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 영유아사업단은 ‘차세대 휴먼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회환경 취약 영유아 통합지원 인재양성 사업단’으로 지난해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