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주 남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펼친 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입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도의회 김광수 의장 등 전주지역 의원, 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회, 사무처 직원 등 30여명은 16일 전주남부시장에서 미리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이용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펼쳤다.
김 의장과 사무처 직원 등은 이어 전북좋은이웃과 사랑의 보금자리 그룹홈 등 아동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백미와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했다.
김광수 도의장은 “설 차례 상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으로 차리면 대형마트보다 비용을 20%정도 아낄 수 있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 결과가 있다”면서 “품질과 인심까지 넉넉한 전통시장을 이용하여 전통시장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한 “아직도 우리사회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많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의회에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