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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유치원 저소득층 우선입학 확대


... 문수현 (2015-02-23 16:15:52)

전북 도내 공립유치원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 우선입학 비율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9일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공립유치원은 사립유치원과 비교할 때 저소득층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 자녀를 더 많이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우선입학 비율을 지금보다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전북 도내 공립유치원들은 도교육청의 정책 지침에 따라 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를 우선입학시키고 있다. 우선입학 대상자는 법정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다.

전북교육청 정책공보실 관계자는 “이날 교육감 지시에 따라, 경쟁률이 높은 도심권의 단설 공립유치원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의 입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공립유치원에 사회적 약자가 10% 이상 입학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유치원들이 노력해달라고 요구해왔으며, 지난해 말 예산심의 때는 그 같은 의회의 요청에 동참하지 않은 90여개 유치원의 놀이시설투자비 15억 원을 삭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