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3일 오후 3시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남호 총장과 김영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15명을 비롯해 석사 766명, 학사 2,902명 등이 학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1시 30분 대학 진수당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식과 함께 오후 2시 30분에는 간호대 고유의 졸업식인 ‘핀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전북대는 졸업생이 자신의 평생지도교수와 함께 졸업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올해 처음으로 좌석 사전예약제를 시행했다..
또한 조용하게 학위수여만으로 진행됐던 행사에서 벗어나 이남호 총장의 단과대학별 학위수여 승인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 교수가 어우러져 서로를 축하하고 즐기는 졸업식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 러시아, 과테말라 등 22개국 119명의 외국인 학생도 이날 학위를 받아 세계가 한 자리에서 어우러진 졸업식이 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이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거친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불굴의 도전정신, 그리고 낮은 자세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수 있는 소통의 자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