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영농참여 확대에 따라 억대 부자 만들기 ‘돈 버는 농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성농업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며 능력배양교육을 추진한다.
3월 2일 개정면을 시작으로 12회에 걸쳐 읍면동사무소 회의실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되는 여성농업인 능력배양 읍면순회교육은 2015년 달라진 농정 시책 안내와 농기계 사고 예방 홍보동영상 상영, 로컬푸드 틈새작목 재배 기술교육 등 행복한 농촌, 돈 버는 농업, 품격 있는 농업인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다채로운 교육내용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읍면 순회교육을 통해 고소득 작목인 여주의 지역적응성 실증과 재배농가 확대 효과를 거둔바 있으며, 금년에도 온난화 대응작목과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수익 소득작목을 발굴하여 종자 배부와 함께 영농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로컬푸트 매장의 품목 다양화와 농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삼채, 여주, 콜라비 등 새로운 소득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온데 이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호성 웰빙채소 위주로 소득작목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건강월빙식품으로 떠오르며 농가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미니양배추, 자색당근, 땅콩호박 3종의 신소득 작목을 소개하고 재배기술과 유통방법에 대한 여성농업인의 관심을 유도해 쌀·보리 위주 영농에서 다품종 고소득 원예특화 작물로 전환을 촉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과수재배농가에 병충해를 손쉽게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도 나방류의 산란을 방해해 피해를 줄이는 성페르몬 교미교란제를 배부한다.
교육을 진행하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지도자는 끊임없는 학습과 노력으로 만들어 지는 만큼 군산 농업을 이끌어 가는 여성 농업인의 의식변화와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교육사업에 역점을 두고 3월, 7월, 11월 총 3회에 걸쳐 다채로운 교육내용으로 능력배양 순회교육을 추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