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새 학기 개학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하교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어린이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작했다.
「스쿨존 어린이 안전지킴이」 사업은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과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하교시간대에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 봉사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안전 지도 및 통학로 순찰활동을 전개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하교길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정책이다.
전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예산 2억원을 확보하고 관내 50개 초등학교에 녹색어머니회 회원, 학부모 등 100명을 선발해 지난 2일 도로교통공단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이수시킨 후 3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현장에서 배치하여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발생 통계자료에 저학년 어린이와 하교시간대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스쿨존 어린이 안전지킴이」 사업을 현장상황에 맞는 가장 효과적이며 실질적인 안전대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황호문 시민교통본부장은 “금년에도 어린이 안전사각지대 해소로 학부모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 먼저인 인간 중심의 교통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 고 밝히면서 전주가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마음 놓고 통학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 으뜸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