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완산도서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도 보고 해설도 듣는 시네마 천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시작하는 「시네마천국」은 현 정부의 문화융성정책 8대 과제 중 핵심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하나다.
완산도서관에서 「시민이 행복한 힐링 독서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는 시네마천국은, 영화를 감상하고 강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서로 이야기하는 차원 높은 교양 프로그램이다.
강사를 맡고 있는 강지이씨는 단편영화감독으로 현재 전주대학교 영화방송제작학과 및 전주시민대학 영화읽기토론 과목의 강사로 활동 중이다.
감상할 힐링영화는 믿음에 대한 철학적 문제의식을 던져주는 ‘라이프 오브 파이’, 세상에 작은 구원의 빛을 선사하는 ‘자전거 탄 소년’, 지금 내 옆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나의 첫 번째 장례식’ 등 강감독이 엄선한 영화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영화 감상 후에는 영화 전반에 걸쳐 주인공, 제작기법, 감독 등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당일 참여한 시민들이 마주 앉아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하며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중석 완산도서관장은 “시민이 행복한 삶, 미래를 창조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므로서 시민들의 지식정보서비스와 함께 정서함양 일환이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참가신청은 완산도서관 아동실 및 사무실 063)230-1816, 1810 에서 선착순 전화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한번 신청으로 8회 계속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