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에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평화보건지소에서 매월 2회 『평화 해피시네마』를 운영한다.

장애로 인해 외부 출입이 불편하고 주위 시선을 의식해 문화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베스트 영화를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 4주 금요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지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활치료실, 구강보건실, 예방접종실, 만성질환관리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이용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13일에는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상영하고,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참여자 김모 씨는 “영화를 보려면 시내까지 나가야 하는데 평화보건지소에서 정기적으로 볼수 있어 좋다” 고 말했다.

김경숙 소장은 “장애가 있다고 집에서만 지내려는 마음을 버리고 해피시네마를 통해 마음을 열고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