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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교 실내공기 기준치 ‘적합’


... ( 편집부 ) (2015-03-20 10:34:45)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실내 공기질 측정 결과 모두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기적인 환기가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공기질 개선방법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별로 서해환경과학연구소 등 외부 전문측정기관에 의뢰해 학교 실내환경・공기질 등 16개 항목에 대해 측정한 결과 모두 기준치에 적합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일부 학교가 총부유세균 등 몇 가지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했으나 2차에 걸친 재검 결과,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전북교육청은 매년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772개 학교에 대해 실내 환경과 공기질 측정을 하고 있으며 측정항목은 실내 환경의 경우, 온도 및 습도, 소음, 조도, 환기 등 4개 항목이다. 또 공기질 점검항목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등 12개 항목이다.

전북교육청은 실내 공기질과 관련, 주기적 환기가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각급 학교는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적절한 환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창문을 계속 닫고 수업을 할 경우 이산화탄소와 총부유세균 농도가 증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휴일과 방학을 이용해 실내 온도를 높여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일시적으로 증가시켜 환기를 통해 제거하는 베이크아웃(Bake-out)방법도 권장했다. 또 실내화 착용과 물청소를 통해 먼지 발생을 줄이고, 산세베리아 등 공기 정화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책걸상과 교육기자재, 비품을 구입할 경우, 외부에서 충분히 오염물질을 방출한 후 교실 등에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청정한 실내공기로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