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상담센터는 지난 25일 치매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가족교육을 시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 부양가족에게 상담 및 치매환자의 간호, 관리방법 등의 교육을 지원하고 원예활동을 통해 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갖게 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악화방지를 위해 원예치료사 김나리 강사를 모시고 진행했다.
원예치료(Horticultural Therapy)란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의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로 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 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의 심신 치료, 안정을 위해 많이 활용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에 참석한 인후동 박모씨(남,64세)는 “치매환자를 돌보는데 힘들고 지쳐있었는데 예쁜 꽃을 보니 기분도 좋고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치매상담센터는 2014년 60세 이상 어르신들 8,596명을 대상으로 치매 무료검진을 실시해 962여명의 치매환자를 발견했고 2015년 치매환자의 지속적인 관리 및 예방을 위해 11억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진료 및 투약을 받고 있는 치매환자에게는 매월 3만원의 범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서는 치매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매무료검진사업, 치매치료관리비지원사업, 인지재활프로그램운영,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 보급사업, 치매환자 사례관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