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26일 군산시에 있는 지적장애인 대안학교인 ‘산돌학교’학생 30여명과 함께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탐방 및 견학을 했다.

이 날 행사에는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섬김과 나눔의 활동을 실천해 온 디딤돌봉사단원 10여명과 장애학생들이 짝을 이뤄 에코리움, 습지생태원, 사슴생태원을 관람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산돌학교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많지 않은 장애학생들이 오랜만에 문화체험을 통해 다양한 견문도 넓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의 고선풍 이사장은 “자칫 우리주변에서 무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박탈감 및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행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