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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홍준표 경남지사 비난


... 문수현 (2015-04-08 15:55:08)

전북교육청은 8일 성명을 내고 홍준표 경남지사가 급식비 지원 중단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육청은 ‘경상남도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에 대한 입장’ 제하의 성명에서 “경상남도는 급식비 지원 중단을 철회하고, 여야 정치권은 의무 급식의 근간을 마련할 학교급식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육청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조치로,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아왔던 22만여 명의 학생들이 새롭게 급식비를 부담하게 됐다”며 “모든 국민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국가는 초중학교를 의무교육으로 하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볼 때 무상급식 중단은 헌법정신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전북교육청은 특히 “우리 국가경제 수준이 아이들의 밥값을 세금으로 충당할 수 없을 만큼 낮지 않다”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출 세계 7위, 국민소득 14위를 홍보하는 정치인들이 새삼스레 아이들의 급식비를 놓고 벌이는 논쟁은 소모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