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영유아특성화사업단(단장 이승미·아동복지학과 교수)이 후원단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영유아특성화사업단은 14일 대학 인문관 세미나실에서 이승미 단장을 비롯한 사업 참여 교수진과 학생 등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담빛길 서포터스단 발대식을 가졌다.
영유아특성화사업단 참여학생들로 구성된 도담빛길 서포터스단은 이경훈(심리4)학생을 단장으로 유아특수교육, 아동복지, 심리학과 학생들과 다솜동이, 유레카, 사이코밀러 등 학과 동아리 등이 대거 참여해 활동을 펼치게 된다.
도담빛길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빛과 길이 되어 주자는 뜻을 담고 있다. 도담은 어린아이가 잘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영유아사업단은 지난해 영유아발달지도사와 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을 주축으로 서포터스단 1기를 구성하고, 재능기부 행복나눔 국토순례를 통해 전주와 진천, 서울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지발달검사 등을 무료로 진행한 바 있다.
2기 서포터스단 발족은 지난해 사업의 연장선상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유아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족했으며, 아동발달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전문적인 자원봉사에 나서게 된다.
한편, 서포터스단은 발대식 후 전주 아동복지시설인 삼상휴먼빌로 이동해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인지 발달검사인 PRES, K-DTVP, DENVER 등을 진행했다.
이승미 영유아사업단장은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이를 아낌없이 나누는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며 “땀 흘려 노력하며 배운 지식의 사회 환원이 영유아 발달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