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삼례중앙초등학교(교장 오효열)와 전주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학과장 유정수)가 22일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소프트웨어교육은 기존의 컴퓨터 활용 교육에서 더 나아가 어린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컴퓨팅 사고력(컴퓨팅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을 말한다.
삼례중앙초는 지난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2년 동안 교육부과제수행 SW(소프트웨어)교육과정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컴퓨터를 활용한 활동뿐만 아니라 컴퓨터없이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문제해결의 방법이나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언플러그드 활동)을 활용해 지도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삼례중앙초는 전주교대의 우수한 인적, 물적 지원에 힘입어 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전주교대는 초등 교원 양성기관으로서의 책무성을 다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큰 틀을 담당하게 됐다.
오효열 교장은 “컴퓨터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갖춘 어린이를 기르고자 하는 두 학교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