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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프로 2군 야구단 “익산”에 새 둥지를 틀다


... 허숙 (2015-09-23 12:32:25)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 2군이 “익산”에 새 둥지를 틀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3일(수)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와 KT 위즈가 “3년 동안 익산에 적을 두고 야구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 부착 등을 비롯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다루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KT 스포츠 김영수 사장과 박경철 시장을 포함해 체육 관계자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KT 스포츠 김영수 사장은 “익산은 교통과 주변 환경 등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익산 국가대표 야구장을 KT 위즈 프로야구 2군 선수단이 사용할 수 있게 힘써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 및 원 포인트 레슨 등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끝나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KT 위즈 프로야구 1군 선수들이 익산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2군 선수단은 2016년 2월부터 익산으로 이전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내부분석 결과 구단이 매년 25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하고 퓨쳐스리그(프로 2군 경기) 102경기 중 51경기를 익산에서 치를 경우 향후 3년간 약 13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약 9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60여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발휘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불모지인 전북지역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사회심리적 효과와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 부착에 따른 익산시 홍보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협약 사항인 구단 식자재 익산시 농축산물이용과 리틀야구 및 사회인 야구 기술지도와 멘토링, 소외계층 및 익산시 행사 적극지원 등 후속적 방안을 추가로 협의하여 지역과 구단이 상생하는 구체적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익산을 널리 홍보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