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일초등학교(교장 노인숙)가 23일 Biz페스티벌을 열었다. 학생들이 창업에서부터 생산과 소비, 행사 후 손익계산 활동까지 경제활동의 전반을 체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날 부스 가운데 ‘창업마당’은 4~6학년 19학급 학생들이 학급별로 3월부터 동아리활동을 통해 창업계획을 세워 준비한 결과물로, 물건을 판매하고 행사 후 손익계산까지 하는 활동이었다.
그 동안 학생들은 학급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사업자 등록을 한 후 만든 물건을 벽보와 UCC 등을 통해 홍보해왔다.
소비활동은 1~6학년이 모두 참여했으며, 제작된 벽보와 광고, 각 회사별 물품 계획서를 보고 소비계획서를 작성한 후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때 서일초만의 특별한 모의화폐가 사용되는데 단위는 ‘바슬’이다(위 사진). 이는 ‘바르고 슬기롭게 자라라’는 뜻으로 해마다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디자인을 적용해 100바슬, 500바슬, 1000바슬을 제작해 사용해왔다.
한편 페스티벌에는 공연마당과 참여마당이 곁들여졌다.
공연마당은 학급별 꿈 잔치로 펼쳐졌다. 창업에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1~3학년은 동아리활동 시간에 자신의 소질을 찾아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탐색의 과정으로 학급별 또는 개인별 공연을 펼쳤다. 교실마다 이루어진 공연마당에는 학부모들이 초대됐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해 흡족한 부모님들의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참여마당은 판매와 소비, 공연을 하는 틈틈이 개인별로 할 수 있는 선택활동으로, 4개 부스로 구성됐다. 학부모회에서 운영하는 미래의 명함 만들기, 전주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식개선 체험부스, 전주시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성문화 체험부스,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학교 결과물 전시로 평소 할 수 없었던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