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덕임)과 완주군청(군수 박성일)은 14일 전주 노블레스컨벤션에서 ‘2015 학교-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원탁협의회’를 열었다.

원탁협의회에서는 완주지역 초·중·고 학교관리자 및 교원 500여명과 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 단체 41개가 참여해, 단위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과 학생중심 수업을 지원할 수 있는 마을교육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원탁협의회에서 학교는 완주교육청이 발굴한 관내 41개의 기관 중 각 학교 상황에 맞는 기관과 프로그램에 대하여 협의하였으며, 원탁협의회 이후 학교와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계획서를 작성하여 공문으로 제출한다.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청에서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학교-마을 교육과정 지원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이렇게 선정된 프로그램에 한하여 2016 혁신교육특구 예산에서 버스비와 강사비, 재료비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교육지원청 윤덕임 교육장은 “학교-마을이 교육과정을 주제로 만남으로써 학교에는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고, 마을에는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를 이해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