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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용성중 학부모들 5년째 반찬봉사


... 문수현 (2016-04-20 13:56:33)

남원용성중학교(교장 김대근) 학부모들이 5년째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배달해주고 있다.

20일 오전 9시 남원용성중 학부모 20여명이 학교 급식실에 모였다. 이날은 학부모들이 모여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한 반찬을 만드는 날이다. 식재료를 다듬고, 반찬 3~4가지를 만들다보면 시간은 훌쩍 12시가 넘는다.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 학교는 남원용성중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2010년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아이들이 반찬이 부실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보자는데 의기투합, 밑반찬 만들기 자원봉사를 5년 째 이어오고 있다.

총11가구 학생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직접 전달하는 이 자원 활동은 매달 넷째 주 수요일 오전 학교 급식실에서 이뤄진다. 이날만큼은 20여명의 학부모들이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쇠고기 장조림, 멸치조림 등 3~4가지 반찬을 만든다.

그날의 메뉴는 학부모들이 직접 정하고, 재료도 정해 시장도 봐 맛있게 요리를 해 11가정 아이들에게 복지담당 교사와 학부모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해 주고 있다. 학부모들이 직접 집을 방문한 것도 엄마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눠주고 싶어서라고. 용성중학교는 매달 식재료 30만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유경숙 남원용성중 학부모회장은 “반찬을 만들어 집을 찾아가면 아이들이 아주 반가워한다. 자원 봉사하는 엄마들도 참여율도 높고 자긍심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