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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 일학습병행 듀얼공동훈련센터 준공


... 한문숙 (2016-05-03 16:27:00)

전주비전대학교가 일학습병행제를 위한 듀얼공동훈센터의 문을 열었다.

3일 비전대에서 열린 센터 준공식은 전북교육청 김규태 부교육감,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용호 전북지사장, 전주공고 정대주 교장, 우신산업 국중하 회장 등과 유니테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주공고 재학생, 교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는 자체 훈련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대학과 기관의 전문 인력으로부터 산업현장 관련 직무를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전주비전대학 자동차과가 전주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학 통합교육’인 유니테크 사업 참여 학생들의 현장실무 실습장으로도 활용된다.

훈련생들은 기관실, 전기실, 새시실, 판금실, 도장실 등 산업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축된 이곳 훈련센터에서 자동차와 기계관련 실무를 익히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한영수 전주비전대 총장은 “유니테크사업을 추진하는 정부, 대학, 고교, 산업체 등 9개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학력 인프레를 시정하고 참다운 실용교육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유니테크사업단 정석훈(자동차학부 학부장) 단장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가 완공된 만큼 고교-전문대학-기업이 연계된 통합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는 현장실무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실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듀얼공동훈련센터는 지상 1층 규모로 921.29㎡의 건축면적에 9개의 전문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유니테크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된 전주비전대 자동차과는 전주공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쇼날모터스, 진모터스, ㈜세움, 우신산업 등 도내 자동차 정비 및 기계부품 생산기업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테크의 사업은 전문대를 중심으로 특성화고등학교와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통합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공백 기간 없이 직무에 관한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주비전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숙련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으며 취업이 보장돼 있어 산업 현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