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제5회 졸업동문(1968년) 미술가들로 구성된 전오회가 여섯 번째 ‘전오회展’을 5월 23~28일 전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 박정수, 임기옥, 서양화 최현, 한국화 오태환, 사군자 방기종, 시화 오양수, 이준섭, 서예 윤춘흥, 김백용, 이춘수 등 전국 각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회원 10명이 참여해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24일 오후4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참여작가와 동문, 지인 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하며 색줄을 잘랐다.

전오회 이춘수 회장은 “교육자의 길을 닦던 애틋한 360명의 벗들이 선후배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치열하게 근무하고 물러난 오늘, 시간의 정신적 어려움 속에서도 틈틈이 갈고 닦은 작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며 “다음 전시회에서는 더욱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