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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유네스코 국제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 허숙 (2016-05-25 14: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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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함에 따라 국제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시는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로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GNLC) 회원 가입 증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중 SDG4(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보장 및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기회 증진), SDG11(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와 정주지 조성) 성취를 위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회원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전주시를 비롯한 전 세계 회원도시들은 유네스코 학습도시의 개발과 응용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문화, 교육 교류에 회원 도시들과의 협업과 국제적인 지역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2년마다 수여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에 신청할 자격도 주어진다.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은 지난해 9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2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처음 생긴 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그간 전주시 40개 인문학 기관 및 단체가 함께 추진한 ‘전주인문학 365’,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전주정신 정립 및 확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온·다라 인문도시 구축사업’ 등 전주만의 정체성과 특색이 살아 있는 인문정책 등에 대한 자료를 착실히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모든 이를 위한 평생학습: 도시의 포용, 번영, 지속가능성 증진’을 골자로한 2013년 베이징 선언문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국제학습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도시의 창조성은 도시의 학습능력에서 나온다. 특히 인문학은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추구하는 전주의 강력하고 지속가능하고 토대다. 시민과 함께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가입을 기뻐하며 그간 추진해온 선도적 인문도시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