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이들이 건강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미취학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충치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유아 교육시설에 대한 충치예방 교육의 조기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충치예방 병아리교실’을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이날 지역사회와의 연계방안으로 전주비전대학교 치위생학과 스케일링센터를 방문해 치과에서 하는 일과 치과기구 설명, 치과의사와 환자의 역할극을 통해 아이들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치과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전주시보건소가 유·소아기 때부터 올바른 칫솔질 교습 및 교육을 통해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어린이 스스로 자신의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보건소는 관내 사업대상 유치원을 선정해 교사 및 학부모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월 1차례씩 구강검진 및 구강교육을 위한 충치예방 병아리 교실을 열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충치예방 병아리 교실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학 아동들이 자신의 치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가정, 보건소, 유치원간의 유기적 연계활동을 통해 유아의 치아건강관리에 대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