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이 아름다운 계절 6월과 7월에 클래식과 뮤지컬, 코믹 연극 등 3개 장르의 대형 공연을 무대에 올려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유명 뮤지컬 배우 4인방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뮤지컬 스타 콘서트’와 유쾌하고 통쾌한 코믹 연극 ‘꽃의 비밀’, 그리고 편안한 진행으로 사랑받는 지휘자 금난새가 함께하는 ‘금난새의 해피클래식’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올 6월에는 스타들이 함께하는 뮤지컬이 익산 시민 곁으로 다가온다. 바다와 손준호, 김지유, 김호영 등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4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스타 콘서트’가 6월 24일(금)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12인조 뮤지컬 갈라팀 '뮤지큐'의 생동감 넘치는 앙상블 무대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내달인 7월 중순(16일)에 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질 ‘꽃의 비밀’ 공연도 익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물질 만능주의의 현대인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주부 4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통쾌한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이다. 개성 강한 네 명의 캐릭터가 보여주는 다양한 매력은 코미디적인 요소를 더욱 극대화시키고 이들이 펼치는 생생한 수다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통쾌함을 안겨준다.
마지막, 금난새의 해피클래식 공연은 7월 23일(토) 오후 5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인다. 클래식에 이제 막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입문자부터 클래식을 좋아하는 마니아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익산시민들에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 갈라 콘서트로 시작해, 2부는 베토벤의 작품 중 리드미컬한 박력을 가진 걸작인 7번 교향곡을 연주하게 된다. 금난새의 위트 넘치는 친절한 해설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