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미국선녀벌레’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도 호남고속도로 녹두장군휴게소 하행선 주변 산림에서 미국선녀벌레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같은 지역 아카시나무에 일부 발생했으나 올해는 아카시나무 뿐만 아니라 밤나무 등 휴게소 주변 산림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노린재목 매미아목 선녀벌레과의 곤충이다. 성충의 몸길이는 5㎜ 정도, 흰색을 띄고 있으며, 북미대륙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에 서울과 경기, 경남지역에서 최초 발견된 바 있고, 전북에서는 2011년 익산 여산휴게소 뒷산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현재는 다수지역에 발생하고 있다.
연 1회 발생하는데, 포도와 사과, 배, 단감 등 과수뿐만 아니라 과채류, 특용작물, 산림자원 등 수액을 빨거나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 유발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식물이나 자동차에 붙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고속도로휴게소 인근 산림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돌발해충이 성충이 되어 농경지에 날아들면 발견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