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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복착용문화 확산에 집중


... 고수현 (2016-09-01 13:05:53)

전주시가 한복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한복착용 진흥정책을 통해 한옥마을 관광객 중심의 한복착용문화를 시민들의 생활 속에도 뿌리내리기로 했다.

시는 전통문화의 복원과 확산을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한복의 날로 운영하고, 한복을 입고 경기전 등 주요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한복입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는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한복 입는 문화를 기존 한옥마을 관광객에서 전주시민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한복착용문화 진흥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이뤄진 한옥마을의 한복착용 문화를 확산시켜 한옥마을을 한복의 물결로 가득채우기 위해 ‘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에 따라 경기전을 이용하는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한복산업 활성화와 한복입기 문화를 시민들의 삶 속에 정착시키기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한복의 날’로 지정해 한복입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주관하는 일부 주요행사에서는 간부공무원들과 시의원들이 한복을 착용하는 등 생활 속 한복문화 정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전주시 한복문화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 및 한복착용 진흥정책 수립을 위해 복식전문가와 한복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회의체인 한복다울마당도 구성했다.

한복관련 단체인 한복데이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생활 속 한복 활성화를 위한 전주한복사진 콘테스트 ‘한복할래?’도 진행했다.

전주한복사진 콘테스트에는 전주를 방문해 한복을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연인과 친구,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진콘테스트 부문 1,340건, 공유이벤트 632건 등 총 1,972건의 참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