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이 지역 신성장동력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교육인증제’가 4년째 이어지며 학생 취업률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교육인증제는 학생들에게 국내외 산업체 현장 기술교육에 학생들을 참여토록 해 최고 마스터 단계에서부터 1, 2급까지 단계별로 인증서를 발급해 학생 취업 시 현장 실무형 인재라는 것을 대학이 인증해 주는 제도다.
전북대는 지난 2012년부터 이 제도를 실시해 지난해까지 13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매년 학생들의 호응도도 매우 높다.
올해 역시 다양한 현장 기술교육을 이수해 최고 등급인 마스터 인증자인 양명승(전기공학 4년), 권찬욱(화학공학 4년), 진요한(기계시스템 4년) 등 11명의 학생이 9월 2일 인증서를 받았다.
이 인증서를 받았다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들을 체득했다는 점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관련 분야 기업 취업 시 기업 관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 인증제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은 전체 졸업생 취업률보다 20% 포인트나 높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분야로의 취업률은 71%로 이 인증제의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을 획득한 김대운 학생(반도체과학기술학과 4년)은 “이 인증제는 대학에서 배우는 교과 과정과 산업체 현장 기술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나의 진로를 밟아 가는 데 그 어떤 자격증보다 신뢰할 수 있고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