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6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국내외 지방정부의 관심과 참여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행사 이틀째인 9월 6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가라앉는 섬, 몰디브 (Maldives)와 키리바티(Kiribati=키리바시공화국)정부 관계자가 참여하여 지구촌의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를 공감하고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노력에 동참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로 나선 Rikiaua Takeke(키리바티 지방정부연합 행정관)는 온난화와 기후변화의 문제는 키리바티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며, 전 세계 모든 나라와 도시가 위기를 인식하고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의 새로운 도시 어젠더 실행결의를 위한 전북선언문이 발표됐다.
이번 총회의 주제인 ‘새로운 도시 어젠더 : 지역, 생명, 문화’에 대한 회의결과를 담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발표하고, 아태지역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하고 실행하기로 결의했다.
전북선언문 발표에 앞서, 세계 인구 절반을 구성하고 있는 청년을 대표해 도내 대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는 해외 유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창조적, 혁신적 지방정부의 역할을 비롯해 도시간 협력이 필요한 이유와 협력이 가장 필요한 분야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농도인 전북도는 ‘농업세션’을 직접 주관해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총회의 세션회의는 9월 6일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며, 9월 7일에는 주제와 관련된 현장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 날인 9월 8일에는 UCLG ASPAC 총회의 집행부 및 이사회 임원, 회장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