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8-21 11:10:43

전북대, 학생에 대한 교육 투자 국공립 1위


... 고수현 (2016-09-09 16:36:51)

전북대학교가 전국 국립대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교육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2016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전북대는 2015년도 ‘학생 1인당 교육비’에서 인당 1,633만 원으로 전국 국․공립대(국립대 법인 서울대 제외) 중 가장 높았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600만 원을 넘은 것은 국․공립대 가운데 전북대가 유일하다. 타 지역 거점 국립대들은 1,400~1,500만 원에 머물렀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각종 보수, 관리운영비, 도서구입비, 기계구입비 등 총 교육비를 학생 수로 나눈 금액으로, 대학이 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얼마나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실제로 전북대는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1학과 1 스마트 강의실 구축 운동’을 통해 강의실 첨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노후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 스터디룸을 크게 확충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인성을 갖춘 모험생 양성을 기치로 내걸고 생활관을 단순 숙식의 공간에서 탈피해 인성과 배려심 등을 키울 수 있는 ‘레지덴셜 칼리지’를 도입,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학생 누구나 졸업때까지 최소 한 학기 이상 외국이나 타 지역에 나가 언어와 문화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프캠퍼스’ 프로그램도 도입해 학생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취업동아리와 창업동아리 지원과 각종 고시반 지원, 학생들이 이용하는 식당 리모델링 및 메뉴 다양화 등 학생 복지 수준을 높여왔다.

이를 통해 지난 2012년과 지난 해 두 차례나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재학생 대학 만족도 평가’에서 국·사립을 통틀어 전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