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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패션주얼리 산업, 이모저모


... 고수현 (2016-09-12 15:34:27)

익산시가 2012년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얼리 국내복귀기업 유치 사업과 관련해 ‘패션주얼리’의 이모지모를 소개한다.

패션주얼리는 금/백금 소재를 제외한 은, 금속(동, 브라스, 알루미늄, 철, 티타늄 등), 가죽, 끈, 천과 보석(천연보석, 모조보석)을 사용해 만든 몸에 착용 가능한 반지, 귀걸이, 목걸이, 팔찌, 브로치 등을 의미한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값비싼 귀금속 장신구를 대신하여 모조장신구로 만드는 것이다. 비행기 부품보다 많다는 주얼리 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양으로 디자인도 가능하다.

귀금속 제조공정과 달리 패션주얼리의 경우에는 원재료입고, 주물, 광택, 도금, 제품검사, 포장 등 다양한 루트가 필요하여 이 과정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사업이다. 중간에 도금이라고 하는 특정한 표면처리를 거치게 되면 귀금속과 흡사한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월곡 주얼리 산업연구소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2015년 한국 패션주얼리 시장 규모는 8,102억 원으로 주얼리 시장의 14%이다. 디자인과 코디를 우선시 하는 요즘 소비 문화에 맞춰 시장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 중이다. 주된 소비층은 여성과 2030세대이며, 은으로 만든 반지 및 팔찌 등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이다.

한편 익산시는 역점적으로 ‘주얼리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익산제3일반산업단지에 18만1818㎡(5만5천여평)에 주얼리단지를 조성해 국외에 진출한 10개(주얼리 9, 섬유1)기업을 유치했다.

시는 지난 2014년 186억원을 들여 완공한 익산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2월부터 연구와 제품생산의 이원화를 통해 R&D(국가공모과제 등) 브랜딩과 제품생산 등의 시너지를 창출한다.

또 주얼리집적산업센터(지식산업센터, 122억원) 건립으로 협력업체와 원부자재 상가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총 45실중, 80%인 36실에 대해 입주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