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용성초(교장 민완성) 오경록 어린이가 지난 10일 청주에서 열린 제38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대회에서 드론 종목 정밀조종 부문에서 초등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미래첨단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항공우주 인구의 저변을 늘려나가기 위해 공군이 주최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8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용성초는 올해 처음으로 오경록, 송한범, 정지민 어린이가 참가했다. 드론 종목은 레이싱과 정밀조종 2가지 부문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용성초에서 올해 초 드론동아리를 통해 처음 드론을 접한 오경록 어린이는 불과 6개월 만에 전국대회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 군은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전북본부가 주최한 제14회 전라북도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에서도 드론 초등학생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두드러진 실력을 과시했다.

강방용 교사의 지도로 지난 6개월 동안 동아리활동 시간을 통해 연마한 드론 조종 기술을 맘껏 펼친 오경록 어린이는 “인공지능, 드론기술 등을 활용해 미래사회에 우리나라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용성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행복 Green 용성’을 슬로건으로 ‘행복Green 드림 프로젝트’와 ‘용성 Green 행복 4계절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미래를 꿈꾸고 학부모들이 신뢰하는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익산 용성초등학교 6학년 오경록 어린이(가운데)가 제38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에서 드론 정밀조종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