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가 일본 자동차정비 설계 및 자동차부품 소재 분야 ‘K-move 스쿨과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move 스쿨과정은 청년들의 해외 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주비전대는 사업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치면서 유니테크 사업 등 자동차로 특화된 학교의 강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13일, ‘일자리 확보형 K-move 스쿨 운영기관’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총 10명이며 오는 10월 24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20주 동안 △직무교육 228시간 △어학교육 380시간 △일본 연수 34시간 등 총 642시간의 교육을 받은 후 협약 관계에 있는 일본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학생들은 1인당 750여만 원의 연수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김대준(자동차과) 교수는 “해외 기업과 주문식 맞춤교육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일본의 우량 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기술비자를 받을 계획이며 학생들이 해외에서 좋은 근무 혜택과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수 총장은 “이제는 좁은 국내 취업문을 뚫기보다 근무환경과 조건이 좋은 해외취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학생들이 세계무대로 취업의 범위를 넓혀 생각할 수 있도록 인식 전환에 힘쓰고 대학도 국내를 넘어 해외 취업 명품대학의 반열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