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18 01:46:23

유네스코 창의도시들, 전주에 모인다


... 고수현 (2016-10-19 15:20:46)

IMG
전 세계 30여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대표들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전주를 찾는다.

전주시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주시 일원에서 ‘2016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본부 대표와 세계음식창의도시 대표단, 음식창의도시 주한대사, 국내창의도시 및 창의후보도시 대표, 교수 및 전문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등 30여개 도시에서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4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국·내외 창의도시들과 ‘유네스코 사명선언문(Mission Statement)’에 걸맞은 창의도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속적인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린다.

포럼은 크게 20일 열리는 ‘국내창의도시 워크숍’과 21일로 예정된 ‘음식창의도시 전주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국내창의도시 워크숍은 국내창의도시 간 업무협약식과 Jyoti 유네스코 본부 창의섹터국장의 기조연설, 해외창의도시 협의체 사례발표, 국내 창의도시의 발전방향을 위한 종합토론 등이 예정돼있다.

특히, 전주시를 비롯해 경기도 이천(공예·민속예술),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광주(미디어아트), 경남 통영(음악) 둥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국내 6개 도시들은 △협력사업 개발, △창의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학술행사, △후보도시와의 교류 및 지원 등 국내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긴밀한 협조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인 21일 열리는 음식창의도시 전주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협력방안’과 ‘유네스코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제안’의 두개 세션으로 나뉘어 발제와 토론에 나선다.

이번 포럼에는 Jyoti Hosagrahar 유네스코 본부 창의섹터국장의 요청에 의해 ‘지속가능한 창의도시’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역 전문가와 폭넓은 의견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는 지난 2012년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전주시를 비롯해 공예와 민속예술(Crafts & Folk), 디자인(Design), 영화(Film), 음식(Gastronomy), 문학(Literature), 음악(Music), 미디어 아트(Media Arts) 등 7개 분야의 116개 창의도시가 가입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