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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전주시민들의 자서전 출판기념회


... 고수현 (2016-11-01 14:35:05)

평범한 전주시민 16명의 글이 모여 한 권의 자서전으로 발간됐다.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1일 도서관 강당에서‘2016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인‘나만의 자서전 쓰기’수료자 및 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삶의 자리를 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자서전 ‘삶의 자리를 보다’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완산도서관에서 40시간의 자서전 쓰기 교육을 받은 전주지역 중·장년층 16명과 교육을 담당한 박정혜 강사와 함께 자신들의 지난 삶을 떠올리며 열심히 교육을 받고 글쓰기에 매진한 끝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자서전 쓰기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완산도서관은 일반인들이 쉽게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자서전을 출간하는데 목적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글쓰기 교육에 참여한 시민 김봉준 씨는 “나의 소박한 글이 이렇게 멋진 책으로 나와서 누구나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설레게 한다”며 “내 글이 그 어느 누군가에게 작은 느낌으로나마 남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라고 자서전 출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