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주된 수질오염원의 하나인 왕궁축산단지 내 주교제 습지복원 공사 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교제 습지복원 공사는 그 동안 주민들의 협의 거부로 지지부진하게 진행됐으나 작년 4월에 토지수용 결정완료로 2015년 7월에 공사를 착공하고 201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에 우회수로(L=1.2㎞)를 설치완료하고 그와 동시에 주교제에 퇴적된 오니토 제거를 시작해 올해 5월에 폐기물처리를 완료(3만9천톤)했다. 현재는 주교제 습지 복원(조경공사) 마무리 공사에 힘쓰고 있다.
과거 주교제는 수십 년에 걸친 오니토 퇴적으로 인해 악취 등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왔으나 오니토 처리 후 악취저감 및 왕궁특수지의 미관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마무리 공사로 산책로를 중심으로 관목인 느티나무, 이팝나무 식재, 습지 내에는 수질정화 식물인 갈대, 줄, 물억새 등의 식재를 완료하면 휴식공간을 넘어 주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