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2017년 공연장·전시실에 대한 정기대관 신청 및 접수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예술의전당 대관 가능한 시설로는 대공연장(1,200석), 소공연장(450석), 전시실 3개소 및 부대시설이다.
대관을 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한 후 예술의전당관리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산예술의전당은 2013년 개관이후 공연·전시 창작활동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대관 건수와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 대관 건수는 2013년 219건, 2014년 286건, 2015년 270건, 2016년 290건으로 2013년 대비 32.4%가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문화회관의 공연장 평균 가동률은 55.4%에 불과하지만 군산예술의전당의 경우 2014년에는 64.4%의 가동률을 보였으며 2015년에는 메르스의 여파로 61.2%로 약간 감소했으나 올해는 개관이후 최고의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군산예술의전당이 지역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무대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대관료와 완벽한 공연시설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만큼 공연장의 문턱이 많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군산예술의전당은 12월 10일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인 ‘뮤지컬 빨래’를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빨래는 2012년 일본과 2015년 중국에 각각 진출해 한국 뮤지컬의 힘을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도 유명하며, 2005년에는 ‘한국뮤지컬대상 작사상·극본상’을, 2010년에는 ‘더 뮤지컬 어워즈 극본상·작사작곡상’ 등을 수상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