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과 익산시가 7억원을 투자, 2017년 1월부터 2년간 익산 혁신교육특구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내 혁신교육특구는 전주 정읍 남원 완주 등에 이어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14일 전북교육청은 내년부터 익산시가 5억원, 전북교육청이 2억원 등 총7억원을 공동 투자해 익산진로체험학교, 송리골 방과후학교 등 16개 사업에 펼치는 익산혁신교육특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교육특구 지정은 익산시가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과 익산시는 내년부터 2년간 마을교육공동체 등 4개 과제, 16개 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마을교육공동체 분야에서 △익산진로체험학교 △솜리골 마을학교 △솜리골 방과후학교 △원도심학교 교육과정 운영 △다문화교육 등 6개 사업을 펼친다.
또 익산문화유산 교육과정, 문예체교육 활성화, 학생동아리 지원 등 지역특색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익산학교혁신모델, 수업혁신, 교사연구회, 학습공동체 지원 등 학교 혁신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같은 익산혁신교육특구 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등은 ‘익산혁신교육특구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총괄하고 교사-학부모-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사업에 나서게 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혁신교육특구 지정은 익산교육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합심해 익산교육의 성장과 혁신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