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에서 임실군 신덕면 신흥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49호선) 5.64㎞ 구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20일 개통 한다고 밝혔다.

계곡∼신덕간 국가지원지방도 사업은 지난 2009년 착공해 총 6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터널 1개소(870m), 교량 7개소(1,217m), 평면교차로 4개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 대덕 2교 전경

금번 본도로 개통으로 기존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3.2km, 운행시간도 10분정도 단축되는 효과와 국도 27호선, 지방도 714호·749호선과도 연결되어 완주와 임실을 연결하는 동서축 보조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하게 돼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접근성 향상 및 사선대, 옥정호, 모악산 등의 지역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덕2교(626m)는 전북도에서 시공한 최초의 사장교로 교각위에 세운 주탑에서 케이블로 주빔(main beam)을 지탱하도록 설계됐으며

하천과 비탈면 보호를 위해 교각 설치를 배제하는 등 환경친화성을 중점으로 하늘나래(하늘을 향해 학이 비상하는 듯한 역동적인 교량)를 모티브로 건설됐다.


▲ 대덕 3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