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아동가족학과는 18일 대학 아카데미홀에서 군산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을 위한 제18회 황룡아동제를 열었다.

황룡아동제는 지난 2000년 처음 시작해 올해 18번째다. 군산대 아동가족학과 학생들이 4년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결집해 지역 아동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합주, 율동, 동극, 뮤지컬 등 공연이 펼쳐졌다.

군산대 아동가족학과는 영유아기 발달에서 시작해 노년기 발달에 이르기까지의 인간발달과 가족관계와 관련된 이론과 이슈들을 다루며 아동 복지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 군산 어울림어린이집, 군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군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위탁받아 운영하며 지역사회 건강한 삶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강현경 학과장은 “아동제 공연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 끼가 발휘될 수 있는 무대로, 지역사회 아동이 공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무대”라면서 “지역 영유아를 위한 유익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