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두 번째 귀농귀촌학교를 열었다. 귀농귀촌학교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양시 정읍장학숙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귀농귀촌학교는 경기․수도권 일대 귀농귀촌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총 100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영농 기술교육과 귀농귀촌 관련 농업지원 정책 소개, 귀농 성공 선도농가 체험 등 다채로운 현장 교육으로 진행된다.

예비 귀농인들은 31일 정읍으로 내려와 농기계 조작 등의 현장체험을 갖고 있다. 2일까지 귀농선배들의 영농체험과 품목별 재배 기술은 물론 실패와 성공 사례를 듣고 농기계 이론과 실습교육에도 참여한다.

김생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읍은 KTX와 호남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역사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기후나 지리적으로도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꼽힌다”며 “많은 분들이 정읍에 정착해 귀농․귀촌의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