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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베트남 노동부와 인력양성 MOU


... 한문숙 (2017-06-08 12:11:19)

전주대학교가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현지인력 양성 협정(MOU)을 체결했다. 또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취억박람회도 개최했다.

7일 전주대 본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전주대 이호인 총장과 베트남 노동부 국제교류국의 리금뚱 국장, 다오방후이 부국장과 교육연수국의 리만홍 국장, 르우광뚜안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MOU는 전주대와 베트남 노동부가 함께 손잡고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현지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취업과 연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학생들에게는 한국 대기업에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는 양질의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베트남은 투자 개방 및 지역 내 분업 가속화에 따라 아세안 지역의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베트남 투자 누적액은 48.5억불로 세계 1위다.

특히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총 누적 투자비 71.5%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 내 경쟁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5,200여개에 이른다.

전주대는 7일 MOU 체결과 함께 대학 스타센터에서 ‘2017년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학생들에게 한국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게는 인재채용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국내 대학에서 한국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베트남 취업박람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대기업 5곳이 나오고, 전국의 각 대학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