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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서 해양문화학자대회


... 한문숙 (2017-07-04 22: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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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해양문화학자들이 군산대에 모인다.

군산대박물관(관장 곽장근)은 오는 6~8일 3일 동안 대학 황룡문화관에서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23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8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연다.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2009년 목포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삼척, 여수, 경주, 당진 등지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대표적인 도서해양 종합학술대회로 자리잡아왔다.

이번 8회 대회의 주제는 ‘동북아 해양문물 교류의 허브, 새만금’이다. 첫째 날 전체회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환석 과장이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보고’를 주제로 특별발표를 한 후, 군산대 김민영 교수가 ‘동북아 해양교류의 허브(문류‧물류‧인류) 새만금권의 역동성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전북지역의 제사유적과 해양문화(국립경주박물관장 유병하) △고대 동아시아의 해양 허브, 새만금 바다(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강봉룡) △새만금 인문관광시대를 열다(전주대 송화섭) △서해안 연안(갯벌)의 생태ㆍ경제학적 가치와 생태계서비스(국립공원관리공단 최종관) △서긍(徐兢)항로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상호 역할과 협력 연구(중국 절강해양대 왕영) 등 5건의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있다. 전북대 하우봉 교수 주재로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둘째 날은 17개 분과회의와 함께 융합토론이 진행된다. 융합토론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이귀영 소장의 주재로 진행되고, 공동개최자인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군산대 박물관에서 해양과 관련된 이슈를 제시해 대회에 참가한 해양문화학자들과 토론한다.

곽장근 군산대 박물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의 해양문화연구 성과들을 공유하여 도서해양문화가 우리 사회의 주요 담론으로 승화될 수 있는 쟁점과 이슈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