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등학교(교장 이석준)가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14일 교정에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기념식에서 김생기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읍고가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로 출발해 어느덧 지역과 나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교육은 학교와 동문, 지역이 함께할 때 더욱 성과가 있고, 끈끈한 유대를 맺어갈 때 가장 이상적”이라며 “정읍고가 그런 학교여서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희망토크마당’을 정읍시민 1천여 명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이석준 교장은 “개교 기념행사는 학교마다 있지만 정읍고는 휴일인데도 지역은 물론 학교공동체가 대다수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반백년 개교 역사를 넘어 백년을 향한 웅비를 꿈꾸는 학교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