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가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양한 가족형태’를 이해시키는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황호진 전 OECD교육관(전 전북부교육감)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로 인해 그렇지 않은 우리 아이들이 각종 차별과 폭력에 시달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전 교육관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책 저자에게 편지를 보내 더욱 유명해진 『이상한 정상 가족』에 대해 그렇게 언급하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가족형태를 이해시키고, 다름을 차별하지 않는 ‘공감교육’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한 정상 가족』은 가부장제를 근간으로 한 한국의 가족주의와 결혼제도 안에서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핵가족만을 이상적 가족으로 간주하는 사고방식이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로 작용하며 이 때문에 아이들이 고통받는다는 점에 주목한 책이다.
황 전 교육관은 “우리 사회에는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가족유형 외에도 한부모, 조손, 이혼, 다문화, 장애인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들이 존재해왔고, 최근 들어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구학자인 서울대 조영태 교수에 따르면 2025년에는 3인, 4인 가구를 합쳐도 그 수가 전체 가구의 30%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정상’가족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지 않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면, 또 타인의 개별적 상황을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면 아이들에 대한 폭력과 학대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