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국립 군산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곽병선(59) 법학과 교수에 대한 총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곽 신임총장의 임기는 22일부터 시작되며, 군산대는 곽 총장 취임식을 4월초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8년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군산대학교 총장선거는 결선투표에서 곽병선 신임총장이 환산득표율 208.3표를 얻어 환산득표율 155.8표를 얻은 고승기 교수를 넉넉한 표차로 따돌리고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곽병선 신임총장은 군산대학교 브랜드 특화와 협력적 대학문화 조성, 교육역량 강화, 양성평등의 대학문화 정착,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 연구지원 체계 강화, 교직원 복지후생 확대, 연구성과 확산 공약 등을 중점으로 이행하게 된다.

곽 총장은 원광대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군산대 교무처장, 법학연구소 소장, 교수평의회 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법학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 교수회 공동의장, 법무부 인권강사, 군산시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법과대학교수회 부회장, 한국법이론실무학회 이사장,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