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항 개항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오는 3일 기념 포럼을 시작으로, 11일에는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기념식 및 군산바다축제 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한 군산항의 과거․현재․미래 조명하는 역사 소식지 7만부를 발행하고, 지역 해운․물류분야 대학생 100명을 초청해 군산항 투어를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 경기불황으로 군산항이 최대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항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관련 기관·기업·단체의 우호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군산항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